2008년 3월 7일 금요일

열정적인 삶을 살자.

봄누에는 죽어서야 실 뽑기를 그치고
촛불은 재가 되어야 눈물 비로소 마르리
(春蠶到死絲方盡 蠟燭成恢淚始乾)


오래 전, 2002. 3. 6. 동아일보 문화란에 게재된 "나이 잊은 세계석학...겉늙은 한국학계" 제하의 내용의 글을 스크랩해 놓은 것이다. 만당(晩唐)의 시인 리상인의 무제시(無題詩)의 한 구절이라고 한다. 시 전문(全文)을 읽지 못하여 조금 아쉽다.

삶이나 일에 대한 열정없이 나이만 헤아리며 살아가고 있는 이즈음, 치열하게 살아가는 석학들의 삶이 너무나 부럽다.
하시글 독자들 모두, 부디 숨이 멈추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타오르는 불길처럼 뜨겁게 뜨겁게 한 점 후회없이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댓글 1개:

빗소리 :

'숨이 멈추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타오르는 불길처럼 뜨겁게 뜨겁게 한 점 후회없이 살아가라.' 이거 명언이네요.. 단순히 하루하루에 충실하라 내지는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된다 등의 명언들은 듣고 나서 '아 그래야 겠다.'라고 생각한 뒤 쉽게 잊혀지기 마련인데.. 저 문장은 뭔가 모르게 절박한 느낌의 강한 어조로 설득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하시글에서 읽은 것 중 모든 것의 기본이지만 정작 시작하기는 힘든 '실천'이란 것을 좀 더 쉬이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열정'이 아닌가 라고 한번 생각해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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