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 중에 서울 시내 유명교회 담임 목사와 사찰의 스님이 계신다.
가끔 만날 때 보면 개신교 목사는 중을 사탄의 세력이라고 욕하고,
스님은 또 나름의 논리를 갖고 목사들을 깎아내린다.
아는 사람들이니까 직접 앞에서 얘기는 안하지만,
그냥 보고 있으면 이들이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영리를 추구하는 일개 사업체 대표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다른 곳에서는 정말로 그들을 XX 교회 대표이사, OO 사찰 사장이라고 부른다.
만약...
예수님과 부처가 만나도 저렇게 싸울까?
2008년 2월 24일 일요일
부처와 예수가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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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요즘 절이나 교회가 예수와 부처가 바라던 그런 모습은 아니겠지만... 그들 나름의 논리로 합리화 정당화 하는 것을 보면 때로는 제가 알고 있는게 과연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 문득.. 그들이 진리라고 믿고 있는 그러한 것들이 과연 진리라고 어떻게 보장할수 있는가 라는 그런 곳까지 생각의 가지가 뻗어가더군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저는 종교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정치적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빗소리님이 지적하신 부분도 그러한 맥락으로 접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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