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6일 화요일

9. 전문분야를 가져라

'현재 하루를 시작하는 글에서는, '사회내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22 단계'라는 주제로 매일 연재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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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전문분야를 가져라

(1) 정보를 잘 조작(操作)한다.

전문성이란 어떤 부문에 대한 지식을 잘 알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그 부문에 대한 정보도 잘 다룰 수 있지 않으면 안된다.

흔히 어느 직장이나 한쪽에서 말없이 앉아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뭔가엔 상당히 밝지만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어서 주위의 분위기까지 어둡게 만들어 버린다. 이런 사람들은 비록 전문성은 확보하고 있을지라도 파워하고는 인연이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래서는 안된다. 타이밍에 맞춰 전문적인 정보를 슬쩍 흘려주는 것이 좋다. 주위의 사람들이 깜짝 놀랄 것이다. 그렇지만 전문적인 내용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섣불리 이야기하면 “뭐야, 의외로 단세포(單細胞)로군”하는 말을 듣게 되어 파워를 상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실패는 대학사회의 교수들로부터 흔히 볼 수 있다. 강연회 등이 끝난 다음, 수강자들로부터 여러 가지 질문을 받게 된다. 그 때 자기도 모르게 신바람이 나서 대답하다 보면, 자기 전문적인 분야 이외의 내용에 대해서는 고교생이나 마찬가지라는 평을 듣게 되고 마는 것이다.

장(長)이라고 이름이 붙은 간부들도 마찬가지이다. 간부이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부하들보다 잘 알고 있어야 된다고는 꿈에라도 생각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우리 과장은 아무 것도 모르는구나” 라고 부하들로부터 냉소를 받는 것도 문제이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담당 업무 분야들 중 최소 한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으면서 나머지 분야에 대해서도 관리가 가능할 정도로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2) 시야가 넓은 전문가를 원한다

어느 회사에서나 “우리 회사는 전문가를 소중히 하지 않는다”라고 투덜거리며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 이런 사람들은 시야가 좁아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어떤 회사의 경리팀에 세법에 매우 밝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사사건건 “세법상 그런 일은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회사의 일을 일일이 세법에 맞춰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회사의 경영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세법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전문적인 요소를 살리기 위해서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을 잊어버리면 자기 전문적인 부문 이외는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란 말을 듣고 만다. 그 세법의 전문가는 결국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3) 업무 이외의 전문성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요즈음 업무와는 관계없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을 직장에서 자랑해서는 안된다. “우리 부장님은 서양화 솜씨가 대단하시다더군. 그런 일에 열중하면서 회사 일을 할 수 있을까?” 남의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사원들이라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으며 이것이 파워 감소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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