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4일 일요일

3. 진정한 파워란 어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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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정한 파워란 어떤 것

앞에서 처럼 ‘뭔가 풀리지 않는 이상한 현상’을 풀어가는 열쇠는「파워」이다. 파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수 교육 중에 꾸벅꾸벅 졸던 X과장이, 직장에서는 활기차게 업무를 해낼 수가 있었던 것이고, 대 메이커의 하청회사인 C사의 K씨는 파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당히 모회사와 협상하고 조정할 수 있었던 것이다. Y씨는 메이커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파워가 부족하기 때문에 친정(메이커)에 교섭을 하러 가도 제대로 상대를 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D판매회사에서는 판매파트에 파워가 있기 때문에 다른 팀의 사람들이 볼 때는 ‘차별대우’라고까지 생각되는 취급을 받는 것이다.

(1) 파워의 의미

그렇다면 파워란 무엇인가.

첫째, 파워란 다른 사람 또는 조직에 대한 영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파워와는 의미가 다르다. 보통은 권력, 압력, 분발 등을 파워라고 한다. 이렇게 말하면, 권력이나 권위로 사람을 움직이려고 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로 파워를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며, 그런 비판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공부를 소홀히 한 사람이며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파워는 사회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인간과 인간(혹은 조직)사이에 생기는 ‘영향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둘째, 파워는 주관적이고 상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중요한 요인으로 파워는 비로소 상대가 인정해야만 성립된다고 할 수 있다. “나는 파워가 있다”라고 아무리 어깨를 재고 뽐내 보았자, 상대가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는 사장을 비롯해서 장(長)이라고 불리는 임원 및 간부들이 주의해야 두어야 할 사항이다. 부하들이 머리를 숙이고 설설 기는 것은 대부분 상사의 파워에 대한 영향력 때문이 아니다. '상사에게 점수를 잘 받아보자, 승진하는데 잘 보여야지'라는 생각에서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파워는 상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장회의에서 엘리트로 알려진 B과장이 제 세상인양 거리낌없이 행동하고 있는데 장래 사장 후보라고 소문이 난 모 상무가 회의를 방청하러 얼굴을 내밀었다. 당연히 B과장의 존재는 태양 앞의 달처럼 흐려져 버릴 수밖에 없다. 파워는 이처럼 매우 미묘한 것이다.

셋째, 파워는 잠재적인 것이다. 누구에게 어느 정도 파워가 있는 지는 쉽게 알 수가 없다. 더구나 진짜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 수록 잘난 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상사는 이를 보지 못하고 잘 못 판단할 수도 있다.

여하튼 어떤 파워를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가 일이 잘 되느냐 안되느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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