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루를 시작하는 글에서는, '사회내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22 단계'라는 주제로 매일 연재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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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론에 허점이 있다.
(1) 문제 해결의 프로세스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경영 이론을 다소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런 문제라면 간단합니다. 문제 해결의 프로세스를 써서 접근해 나가면 됩니다. 문제를 좁혀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아야지요. 왜 꾸벅꾸벅 졸고 있던 X과장이 실제 업무에서는 활기가 넘쳐 있는가. 어째서 판매팀 우선으로 일이 처리되는가. 그에 대한 분석이 있은 다음에 대책을 세워 실행에 옮겨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사이클을 돌리면 된단 말입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이다. 조직 속에서 반년이라도 일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 수집에 착수하면, 아무도 본심을 이야기 해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책을 세운다 해도 그 실행에 협력해 주는 사람 역시 거의 없을 것이다. 개중에는 “그렇게 하면 됩니다.”하고 찬성을 하면서도 막상 실시하려고 하면 외면을 하는 사람도 나타날 것이다. 때문에 문제해결이 쉽지가 않다.
(2) 인간관계만으로 잘 되어 나갈까?
“일이란 모두 인간관계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대 메이커 B의 하청회사의 경우만 하더라도 모회사와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은 교섭에 성공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쉽지 않은 것입니다.”
일견 그럴듯한 말이지만 이 ‘인간관계’라는 것이 아주 막연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커뮤니케이션이지요. 이것이 모든 것의 기본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 이쪽이 열심히 커뮤니케이션을 해 보았자, 상대가 외면을 하고 있다면 별 볼일이 없다. 자기 부하에 대해서까지 “가치관이 틀리기 때문에 통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상사도 있는 것이다. 하물며 자회사의 입장에서 모회사를 설득하여 승낙케 한다는 것이 쉬울 리가 없다.
(3) 직무권한을 분명히 정하면?
“모회사의 경우는 별개로 하고 모든 일에 직무권한을 분명히 정하면 일은 잘 되어 나가리라고 봅니다. 도대체 우리 나라 기업들은 직무상의 한계가 애매하기 때문에 안됩니다.” 이러한 의견도 나올 것이다.
그렇지만 솔직히 말해서 직무권한으로는 일이 움직이지 않는다. 부장 밑에 실력파 차장이 있어서 실질적으로 차장이 동의하지 않아 그 팀의 일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흔히 목격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차장은 완전히 허수아비로 부하인 과장, 계장이 상대도 해주지 않는 경우도 흔히 있다.
(4) ‘소집단 활동’이라는 것은 사실 적은 인원수의 활동이다
“일은 소집단 활동으로 하지 않으면 잘 되지 않습니다. 확실히 직무권한만으로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소집단의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지요.” 이런 의견도 나올 수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소집단 활동은 실제로 2-3명의 유력자에 의해 질질 끌려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소집단의 리더가 아무리 ‘모두 함께 생각하자’고 강조해 보았자, 적은 인원수의 활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면 무엇이 모자라서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한마디로 「파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파워에 대한 공부를 한다면 이러한 어려움이 다소나마 풀릴 것이다.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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