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루를 시작하는 글에서는, '사회내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22 단계'라는 주제로 매일 연재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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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파워를 잘못 활용한다면
파워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오용(誤用)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1) 풍부한 경영정신을 갖는다
관리자급 이상의 간부들은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회사 전체에 대해서는 두말할 것도 없고, 업계의 사정이나 사회, 경제에 관해서도 다양하고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T기획부장은 파워가 넘치는 인물이었다. 다만 유감스럽게도 다소 외곬인 데가 있다. 당연히 시야도 넓다고는 할 수 없으며, 옳다고 생각하면 외곬으로 돌진해 버리는 타입이다.
언젠가 외국의 모회사로부터 합작으로 사업을 하지 않겠느냐는 제의가 있었다. T씨는 전력을 다해서 기획하고 충분히 사전공작을 해서 마침내 임원회의에서 그 기획안을 통과시켰다. 사내에서는 그 기획안을 위태롭게 생각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T씨의 파워에 눌리고 말았던 것이다.
결과는 대실패로 T씨는 자회사로 쫓겨났다. 세상 사람들은 ‘실패를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경영마인드가 없는 사람들이 무조건 돌진하면 미친 사람에게 칼을 쥐어준 꼴이 되고 만다.
6가지 파워원(源)의 균형이 중요하다. T씨는 인품, 전문성 측면에서 부족한 데가 많았던 것이다.
(2) 그렇게까지 하지 않더라도…
A사는 적자가 누적된 회사이다. 어떻게든지 재기하려고, X군을 관리부장에 임용했다. X군은 ‘패기있게 업무를 추진하라’는 전무의 지시에 따라 잇달아 새로운 방책을 내세웠다. 그는 경비절감에 과감했다. 설비, 보수의 예산에서부터 교육훈련비에 이르기까지 싹둑싹둑 잘랐다. 그 악영향은 금방 나타났으며, 2년쯤 지나자 회사 내에는 의욕상실만이 무겁게 흘렀다. 당연히 매출실적도 뚝 떨어졌다.
“어떻게 된거야”전무와 X군은 말도 없이 얼굴만을 마주 보고 있었다.
이것은 물적 자원(예산)의 배분을 지나치게 절약했기 때문에, 다른 자원(정보,스테이터스, 승진 등)의 배분까지도 질식하여, 전 사원들이 사장의 파워까지 인정하지 않게 되고 만 대표적인 사례이다.
(3) 사심(私心)이 지나쳤다
낙하산 인사로 들어온 Y라는 임원이 있었는데, 그 임원은 자기 보신(保身) 이외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또한 상당히 딱딱한 성격으로 걸핏하면 화를 냈다. 누구나 Y라는 사람의 얼굴을 보는 것마저 싫어했기 때문에 상사들이나 부하들 모두 적당히 상대하고 있었다.
Y씨는 그것이 마음에 걸렸다. ‘이러다가는 파면이 되겠다’고 생각하고 우선 사장에게 잘 보이려고 접근했다. 사장도 ‘이독제독(以毒制毒)’이란 말대로 Y씨를 이용하려고 생각했다. 이렇게 되면 회사는 손을 댈 수가 없을 정도로 뒤죽박죽이 되고 마는 것이다.
품성이 나쁜 사람이 파워를 가지면 실수를 한다. 긴 안목으로 보면 품성이 좋고 인간미가 뛰어난 사람이라야만 비로소 파워를 오래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으로써 하시글에 기고한 '사회내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22 단계'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주제로 구독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이끌어 가려고 한다. 3주에 걸친 시간동안 줄기차게 달려 온 이 주제가 많은 사회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주말에는 쉬어가는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돈'에 대한 동영상 강연을 올리고, 그 다음 바로 글 게시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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