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1일 수요일

19. 사내풍토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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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사내풍토가 중요하다

(1) 직장풍토의 의미

요즈음 ‘직장 풍토’ 혹은 ‘기업 풍토’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엄밀히 말해서 기업문화와 기업(직장) 풍토는 구분이 되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일단 대동소이한 것으로 생각해 두기로 한다.

기업풍토란 사풍(社風), 분위기, 공기, 사고방식, 그리고 행동방법 등의 총칭(總稱)이다. 이런 말들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사람이란 누구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퐁토에 의해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세상 어느 집이나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트러블은 있게 마련이다. 시어머니쪽은 “며느리 음식 솜씨가 이게 뭐야, 된장찌게 하나 제대로 끓일 줄 모르니 한심하다, 한심해.”하고 헐뜯는다.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뒤에서 “저 할머니는 정말 지성적인 면이라고는 하나도 없다니까. 없어졌으면 좋겠어.”하고 무서운 말을 한다.

이것은 완전히 풍토의 문제이지 시비, 선악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자란 가풍(풍토)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이다.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싸움이라면 어느 쪽이 이기든 큰일날 것은 없다. 우리 나라 어디를 가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이라면 큰일이다. 최근 샐러리맨의 전․퇴직(轉․退職)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자영(自營)이라면 간단하지만, 전직한 사람들은 특히 새 회사의 풍토에 빨리 친숙해져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느리도 새 가풍에 친숙해지지 않으면 고생한다. 회사의 경우는 그 고생이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중도채용 사원들은 사풍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평생 따돌림을 당하거나 잘못하면 쫓겨나게 된다. 풍토, 즉 사풍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2) 파워도 풍토 속에서 생긴다

파워관계도 마찬가지다. 기업들은 각기 독특한 풍토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일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친다. 인화(人和)와 사전교섭을 소중히 하는 풍토 속에서 아무리 자기 혼자 돌진한다고 해도 어느 누구 칭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럴 때 파워는 없어져 버린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독불장군식의 업무처리를 권장하는 기업풍토인데도 불구하고 일일이 합의를 구하려고 돌아다니면 ‘저 친구는 패기가 없다’라고 경원시하여 머지 않아 상대조차 해주지 않을 것이다.

회사의 풍토를 잘 알고 그것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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