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 세상의 모든 성공을 파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한 부자가 여행을 떠났다.
많은 돈을 준비해 꼭 사오겠다는 마음을 먹은 그는
짐을 챙겨 여러 도시를 돌아다녀 보았지만
그 가게를 쉽게 찾을수 없었다.
그러던 중 어떤 낯선 도시에 도착했을때,
<세상의 성공을 파는 가게>라고 써 있는 곳을 보았다.
가게로 들어가자 종업원이 말했다
"어떤 성공을 원하십니까?
사소한 성공, 작은 성공,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 등
모든 종류의 성공이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자는 큰 소리로 말했다.
"당연히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이지요.
하지만 속임수를 쓸 생각이랑 아예 그만 두는 것이 좋을거요.
값은 얼마가 되어도 좋으니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주시오.
돈이라면 충분히 있으니."
종업원은 그를 아래 위로 훑어 보더니 말했다.
"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쉽게 살수가 없을 텐데요."
"도대체 얼마나 비싸기에 그러는 거요. 한번 꺼내보시오."
부자가 아무리 비싸도 꼭 사겠다는 각오로 서 있자,
종업원은 정말 가격이 붙어 있는 그 물건을 꺼냈다.
<가격: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사려는 사람은
자신의 남은 생에서 편안함을 모두 포기해야만 한다.>
부자는 단번에 고개를 숙이고 가게를 나왔다.
그는 알게 되었다.
편안함을 포기하는 크기만큼 성공의 크기는 커진다는 것을.
작자미상
오늘의 하시글에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은,
무엇인가를 원하면 그에 상응하는 희생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선거를 며칠 앞두고 거리를 돌아다녀보면,
온갖 현란한 문구로 사람들에게서 표를 구하는 후보자들의 현수막들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비정규직을 없애주고 무상교육, 무상의료를 해준다'는
이른바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포장한 것들이다.
하지만 현명한 판단력을 가진 시민이라면 그런 혹세무민적인 공약에는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할 때는 자기 스스로 편안함을 포기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대신해 나서서 당신을 위해 직장도 만들어주고 교육비 의료비를 대줄것이라고 기대하는가.
장담하건데 위와 같은 공약에 당신이 설득됨으로써 가장 실익을 챙기는 사람은 그 정치인 자신들 뿐일 것이다.
듣기좋은 서민이라는 수식어로 우리를 농락하는 이들에게 눈을 돌리지 말자.
요컨데, 우리 모두 요행을 바라지 말고 진실한 노력으로 성공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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