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우둔한 자들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파멸한다.
그들은 결코 사물 속에 있는 본질의 절반도 보지 못한다.
게다가 그들의 노력은 미미해서
자신에게 오는 피해나 이로운 점까지도
이해하지 못하는 까닭에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큰 가치를 두고,
중요한 일은 경시하는 등 항상 거꾸로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애당초 분별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잃을 염려도 없다.
영리한 자는 매사에 대해 차이를 두고 생각해 본다.
귀한 것을 발견할 전망이 있으면 더욱 더 몰두하며 깊이 파고 들어간다.
때로는 거기에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다가
그런식의 숙고를 통해 처음에 감지한 것을 나중에 파악하게 된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세상을 보는 지혜> 中
생각을 깊게 하느냐 얕게 하느냐는 사람의 인생을 갈라놓는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고 본다. 이것은 예전에 우리가 원시인일때 사냥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로 사회적 지위가 정해진 것과 원리적으로 같은 것이다. 현대사회는 생각을 잘하는 사람이 상층부로 갈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점점 더 고착화 되어가고 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사고는 고된 육체적 노동보다 더 기피하고 싶은 대상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소수의 먼저 깨인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여지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것이기도 하다. 당신이 머지않은 미래에 '다른사람을 움직이도록 생각하는 부류'와 '다른 사람의 생각에 의해서 움직이는 부류' 중 어느쪽으로 편성되는가는 순전히 깊은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당신의 이해도와 실천에 달려 있다.
2008년 3월 31일 월요일
이제는 생각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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