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9일 수요일

현재를 미래를 위해 낭비하지 마라.

우리는 아직 오지도 않은 질병을 걱정하고,

아직 오지도 않은 사고를 걱정한다.

그리고 늘 그에 대비하느라 바쁘다.

그 결과 우리는 현재가 주는 즐거움을 누릴줄 모르고,

미래의 불행에 대비하느라 일생을 다 보낸다.

미래의 불행을 예견하고 대비하느라

현재는 늘 '행복하지 않다.'

- 박민영의 행복한 중용 中 에서 -

다가올 미래의 불안과 걱정 때문에
현재의 행복을 놓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다.
사실 미래를 앞서서 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은 인류의 역사 만큼이나 오래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정확히 미래를 앞서서 본
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곤 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하시글의 다른 글인 '나의 뜬금없는 꿈 이야기'를 보아라.
이 글은 현재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어느 과자의 오염 파동에 대한 글이다. (꼭 글 상단의 게재된 날짜를 확인해 보기 바란다.)
물론 저 글만이 아니고 하시글에 올리는 글 중에는 간혹 비슷한 성격의 글이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시간을 앞서서 세상을 본다는 것은 일종의 과학이다.
난 기본적으로 화려한 언변으로 혹세무민하는 사기꾼들을 증오하고 배격하지만
정확한 예견을 표현하는 글은 여러 정보를 취합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 우리 이야기의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미래를 미리 내다보고자 하는 욕망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미래를 미리 예상한들 그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미래를 내다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를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거를 살피는 것이다.

미래를 미리 내다보는 눈 보다 과거를 뒤돌아 보는 눈이 몇배나 당신의 삶을 이롭게 할 것이다.

댓글 1개:

Unknown :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를 편하게 살기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 글을 읽고 지금의 내가 행복한가를 질문해 보았습니다. 그 대답은 No 였습니다. 아마도 당연한것 같습니다. 현재를 행복하게 살지 못한다면 그 미래또한 마찬가지 일꺼란 생각이 들더군요..항상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미래를 미리 보는 자가 성공하고 행복하게 사는줄만 알았는데...과거를 돌아보기 보다는 앞만보고 살아왔습니다. 과연 무엇이 내 삶을 즐겁게 해줄까요?

댓글 쓰기

HASIGLE.COM의 글을 읽고 느낀점을 마음 편하게 써주세요.

하루를 시작하는 글, 추천 블로그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