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8일 일요일

나이가 든다는 것.



부드러움, 애정, 존경의 감정에는 연령이 없다.
뿐만 아니라 태풍의 시기가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지난날에는 불완전한 점도 있었던 사랑이 나이와 더불어 불순물을 씻어버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맛을 띠는 일이 흔하다.
신실한 사랑은 늙음도 극복할 수가 있다.

- 앙드레 모루아-


나이가 든다는 것은 우리 자신들로 하여금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안목을 키워줍니다.
한편, 나이가 들면 그 이전의 순수한 모습들도 빛을 바래게 되기도 합니다.

결국 이것은 같은 이야기이겠지요.

나아가 들어서 순수한 마음이 사라진다는 것은 곧, 사물을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냉정히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냉정한 시선마저도 꺾지 못하는 감정이라면, 그것은 진정으로 순수한 마음이겠지요.
어릴적의 순수한 마음보다 한단계 더 정제된 그런 순수함 말입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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