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8일 수요일

2007 대선 후보와 고정관념.



자기 사상의 밑바탕을 바꿀 수 없는 사람은 결코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

― 안와르 엘 사다트


대선을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요즈음,
제 머리속에 자주 떠오르는 말입니다.

정치인에게 자신의 주장과 신념 그리고 사상은 바로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처해진 위기에 굴복하지 않는 강한 의지는 그들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동시에 정치인은 남들의 불편한 점을 해소해줘야 하는 대표적인 서비스업 종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서비스업 종사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역지사지,
즉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정치인 본인이 지니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사다트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 고정관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파 정치인이 좌파 정치인을 이해하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
좌파 정치인 또한 우파 정치인을 전략적으로 부도덕한 부류로 매도하는 것,
또 그 중간에서 중도라는 애매한 명칭을 붙여 논란을 비껴가려는 정치인들의 행태,
이런 일련의 정치인들의 모습에서 결정적으로 그들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이미지에 스스로 갖혀 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닫힌 마음과 아집으로는 그 누구도 현실을 바꾸기에는 부족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 정치인이 가져야하는 첫번째 덕목이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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