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6일 목요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라.
과오에 대해 솔직하게 시인하면 서로를 자각으로 이끈다.
과오는 사람들을 결합시키는 힘이 된다.
자기 과오를 인정하는 것처럼
마음이 가벼워지는 일은 없다.
그에 비해 자기가 옳다는 것을 인정받으려고 안달하는 것처럼
마음 무거운 일도 없다.

- 샤토 브리앙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각자가 나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사람 수 만큼 다양한 관점이 있지요.

오늘 퇴근길의 일이었습니다.
제가 차선을 잘못 들어서서 원하는 차선으로 들어가려는데,
기어이 앞차와의 간격을 줄이며 제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차가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더군요.
'아니 이정도도 양보 못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사람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그 사람의 상황이면 저는 순순히 다른 차가 빠른 차선에서 앞질러와 제 앞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을지 생각해보니,
곧 그 사람에 대해 불쾌했던 기분이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면서도,
자기 자신의 실수에는 관대한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선 스스로의 모습을 뒤돌아보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아무리 늦어도 늦은게 아니고,
설사 내가 그 사람을 지적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지적받게 되어있습니다.

타인으로부터의 지적을 감사히 받아들여야하는 것은 정작 나 자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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