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품을 살피는 경우에는 반드시 그 마음을 보아야 한다.
만약 심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행적에 다소 결점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아랫사람이 대접을 제대로 하지 않고 때때로 예절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것도,
일부러 건방지게 굴려는 태도 때문이 아니라면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윗사람에게 함부로 책임을 따지려 드는 것은 아무리 어리석은 자라도 할 까닭이 없다.
그러므로 그것에 대해 화를 낼 필요는 없는 것이다.
반대로 대접이 지극하고 예절이 지나치게 공손한 것은 진심으로 존경하기 때문일까.
아마 아닐 것이다.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어 자신의 영달을 꾀하려는 야심의 표현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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