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삶의 길이 속에서 보다 많은 일을 하며 사는 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가치가 적은 일 보다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여 사는 것과
보다 유능해 지는 것과
부지런히 사는 것입니다.
인간 안의 부패성은
자기 중심적인 욕망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는 부지런하게,
선한 의무를 행하는 데 있어서는 게으르게 합니다.
그리고 그런 본성적 게으름은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변화 없이는 벗어버릴 수 없습니다.
- 김남준의 << 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게으름 >> 중에서 -
스스로가 싫게 느껴지는 경우 중에 게으름을 이겨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만한 것이 있을까.
왜 이렇게 우리는 우리의 게으름에 못마땅하면서도 정작 고치지는 못하는가.
잘 생각해보면 그것은 게으름 자체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고 게으름의 대상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아무리 게으른 사람도 자신의 동물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데에 있어서는 게으르지 않다.
결국 개개인의 인격의 수준이 문제의 본질이다.
자신의 관심사를 동물적 수준에 머물게 할 것인가,
아니면 인격체의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인가.
마지막에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다.
만약 후자를 택해서 남들보다 깨어있고 앞선 삶을 살고자 한다면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게으름에서 벗어나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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